[따뜻한 ICT 특집] SK텔레콤, 시각장애인 지원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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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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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 영상을 원격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상담원이 확인해 음성통화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원격 영상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SK텔레콤이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 영상을 원격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상담원이 확인해 음성통화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원격 영상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스마트폰 기반 원격 영상관리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웨어러블형 카메라, 스마트폰 지원 앱, 영상관리시스템, 영상 조회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웨어러블형 카메라는 스마트폰 등 다른 영상기기 활용 시 조작 버튼을 여러 번 눌러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전원을 켜면 한번의 버튼 클릭으로 연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귀에 걸 수 있는 웨어러블 형태로 만들어 전방 시각 범위를 넓히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가운데 영상품질을 모바일에 최적화해 작은 글자까지 보이도록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각장애인의 웨어러블형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영상은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에 연결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관리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상담원은 SK텔레콤의 고품질 LTE망을 통해 전송된 영상을 PC의 영상 조회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면서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보행 중 길안내, 버스도착 안내, 장애물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음식물의 유통기한 확인, 점자로 인쇄되지 않은 영수증이나 우편물 확인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즉시 활동보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상담원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정상시력을 가지고 있는 지체장애인 채용도 가능해 지체장애인 고용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된 서비스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용한 후 하반기에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두 달 전부터 솔루션 기반의 차별화된 웹접근성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SK텔레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기존 웹접근성 점검 솔루션 대비 웹접근성 준수 지침 위배 항목에 대한 탐지능력이 탁월하고 상세한 점검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단순히 사이트의 웹접근성을 점검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개발자가 점검 후 위배 항목 발견시 바로 해당 소스코드로 이동해 지침에 맞게 수정, 제작할 수 있는 플러그인 방식의 솔루션 기반 제품이다.

이를 통해 편리하고 효과적인 개발은 물론, 제작 후에도 웹접근성을 꾸준히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부터 17개 지방자치단체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에 사물인터넷 회선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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