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결정은 양 당사자인 경남도와 Fox사간의 역할, 투자내용, MOU 문안 등에 대해 이견이 있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경남도는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Fox사 사장단이 경남을 방문한 이후 Fox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큰 틀에서 폭스사의 진해 웅동 테마파크(Fox World Korea)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이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합의를 했다.
그러나 MOU체결 세부문안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연기 배경을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미국 폭스사와의 최종 MOU 체결은 6.4지방선거 직후에 홍준표 도지사가 협상단을 직접 이끌고 미국 Fox사를 방문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김기영 투진유치단장은 “6월 Fox사와의 MOU 체결에 대비하여 진해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자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6월 미국 방문 시 개발사업 투자자 면담도 함께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