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보건통계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전국의 6-17세 학생 1만7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학생 가운데 7.5%가 정서 및 행동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약을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약을 먹는 학생은 남학생(9.7%)이 여학생(5.2%)보다 많았으며, 인종별로는 백인(9.2%)이 흑인(7.4%)이나 히스패닉(4.5%)보다 높게 나타났다.
복용하는 약의 종류로는 조사대상 학부모의 80% 이상의 자녀들이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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