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돈봉투 살포' 강화군 경선 중단 결정…인천 남동구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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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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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경력' 논란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공천 취소…여론조사 경선 재실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돈봉투 살포' 사건이 일어난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 경선을 중단시킨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을 앞두고 유천호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강화군 모 단체회장 A씨(63)를 긴급체포했다.

중앙당 공천위는 28일 밤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돈봉투 살포사건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강화군수 여론조사 경선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고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일단 강화군수 경선은 중단하도록 했으며, 사실관계를 현재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천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허위경력 의혹이 제기된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에 대해 공천을 취소했다. 김 의원은 "당초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공천된 장 후보를 배제한 채로 다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창수 강원도지사 경선후보 측이 상대 후보인 최흥집 후보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공천위 차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없도록 하라고 최 후보 측에 경고했다.

한편 29일 열릴 충남도지사 후보자 선출 경선은 '29일 투표·30일 결과발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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