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을 앞두고 유천호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강화군 모 단체회장 A씨(63)를 긴급체포했다.
중앙당 공천위는 28일 밤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돈봉투 살포사건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강화군수 여론조사 경선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고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일단 강화군수 경선은 중단하도록 했으며, 사실관계를 현재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창수 강원도지사 경선후보 측이 상대 후보인 최흥집 후보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공천위 차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없도록 하라고 최 후보 측에 경고했다.
한편 29일 열릴 충남도지사 후보자 선출 경선은 '29일 투표·30일 결과발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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