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18일 부산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착용하고 각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거주지 주위 물웅덩이 등 없애거나 줄이도록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주의보 발령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취약 지역을 포함한 관내 지역의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뇌염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하고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이 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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