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휴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536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4.0%, 당기순이익은 185.5%가 증가했다.
화학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 실적이 저점을 찍었던 전 분기(2013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197.0%, 당기순이익 110.1%로 크게 개선됐다.
휴비스 관계자는 "단섬유의 경우 유럽지역 수요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증설한 접착용 섬유 LMF 증설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장섬유 시장의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전환, 터키와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크게 확대된 점도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배근 휴비스 사장은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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