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기다리래" 이젠 어른들말 믿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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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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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경제 양아름 PD, 김효정, 박소희 아나운서 = 세월호 침몰, 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안산 단원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 세월호 대피 안내, 세월호 마지막 카톡 내용, 세월호 마지막 카톡 보낸이


영상 내용:

김효정: 오늘 소희씨가 가져온 건… 사진은 아니네요?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 라고 쓰여있네요.

박소희: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바로 선체 내부에서 보낸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입니다.


김효정: 아…. 그렇군요. 사고 당시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조사를 했다죠.

박소희: 네 그렇습니다. 약 400명의 카톡을 분석했다고 하네요. 이 카톡이 보내진 10시 17분에는 세월호가 이미 100도 이상 기울어진 상황이라고 하네요. 말하면서도 화가 나는데요.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선원들이 탈출한 지는 30분 가량이 지난 후라고 합니다.

김효정 : 그러면… 안산 단원고 학생의 카톡인가요..

박소희: 네 맞습니다. 해당 카톡 메시지의 주인공이 실종자인지 사망자인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또 가족한테 보낸 사적인 내용이라 구체적인 메시지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김효정: 10시 17분… 잊을 수 없을 거 같은데요. 이 시점부터 얼마나 뒤에 세월호가 물에 잠겼죠.

박소희: 11시 18분에 배가 물에 잠겼으니.. 한 시간 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김효정: 카톡 내용으로만 보면 충분히 탑승객들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꾸물거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박소희: 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책임함이 부른 참사입니다. 잘못과 책임 반드시 제대로 따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거 같습니다.
 

[AJU TV] 10시 17분... 세월호가 남긴 '마지막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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