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부평역 등 4개 역사의 유휴공간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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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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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부평역 등 4개 역사에 대한 역사유휴공간개발 사업을 제3자 제안공모방식으로 시행키로 하고, 오는 6월 9일 18시까지 사업 참가 신청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요금인상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그동안 비용절감과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수익 창출로 경영개선을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수송인원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대비 현저하게 낮은 운임과 환승요금 할인, 무임승차인원 증가 등 외부의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운영적자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재정자립의 기반을 마련코자 부평역 등 4개 역사에 대한 역사유휴공간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비용부담 없이 향후 15년간 최소 25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부평역등 4개 역사에 대해 50억원을 투자해 현재 상가의 74%에 해당하는 1,626㎡의 상가를 추가로 조성하고, 기존상가 및 역사 환경을 리모델링하여 지하역사에 고객 중심의 고품격 쇼핑상가를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의 제안자격을 자산총액 150억원 이상인 법인 중 최근 3년간 자기자본비율 40%이상을 유지한 기업으로 제한하여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http://www.ictr.or.kr)나 조달청나라장터(http://www.g2b.go.kr)에 게시되어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으면 공사 임대광고사업처(☎ 032-451-21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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