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재난복구 종합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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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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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속한 초기대처 및 복구체계 구축 등 지휘‧통제능력 배양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건설 현장에서 재난 발생 시 초기대처 능력 향상 및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 능력 배양을 위한 ‘사고복구 지휘소(CPX, Command Post Exercise) 훈련’을 4월 30일 오전 10시에 전사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터널공사 현장의 터널붕락에 의한 상부도로 침하 단절, ▲교량공사 현장의 상부빔(거더) 가설시 거더 추락에 의한 인근 도로통행 전면차단, ▲철도운행선 인접공사 현장의 가시설 전도로 인한 열차운행 중지, ▲철도역사 신축현장의 상부슬라브 거푸집 붕괴로 다수의 작업인부 및 장비 매몰, ▲전차선가설 현장의 크레인 전도로 인한 열차운행 중지 등 철도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5대 주요사고 전 분야를 점검했다.

또한 공단은 ‘스마트폰 앱’ 개발‧활용으로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토록 하고, 핸드북 매뉴얼 제작․배포 등 사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재난관리매뉴얼 재정비 등 재난관리시스템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철도공단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본사 및 지역 재난대책 본부간 협업대응 체계의 신속한 구축은 물론, 재난복구 관계자들의 대응능력을 점검․보완하여 체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복구 종합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 하여 공사관계자들이 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실정에 불합리한 재난관리 매뉴얼 지속 보완과 철도공사 및 의료기관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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