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1Q 영업익 110억원…전년동기比 33.5%↓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이 110억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33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89.1% 감소한 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순증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6만3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IPTV 사업에서는 유통 역량을 강화해 1분기에 17만 4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B tv 모바일의 경우 지난 3월 업계 최단 기간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기업사업(B2B)은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등에서의 대형 고객 유치와 함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와 솔루션을 결합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 출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6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이후에도 유통과 리텐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새로운 서비스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제고해 B2B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