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당국의 FTA 인큐베이터스쿨을 통해 총 323명의 FTA 전문인재가 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012년 9월부터 5회에 걸쳐 FTA무역실무·원산지관리 기법과정 교육 등 FTA 인큐베이터스쿨을 실시한 결과 FTA 전문인재 총 323명을 양성했다고 1일 밝혔다.
FTA 인큐베이터스쿨 과정은 총 44시간에 걸쳐 FTA 이론, 실무사례, 통관·무역실무를 내용으로 세관실무자, 관세사 및 대학교수가 강의를 맡고 현장 1:1 상담도 이뤄진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회사임원 이모 씨 및 개인사업자 김모 씨는 “무역 및 FTA에 문외한이었는데 생생한 사례교육을 통해 원산지관리 업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FTA를 제대로 활용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본부세관은 올해 하반기에도 인큐베이터스쿨을 개설할 예정으로 매년 2회씩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FTA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FTA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큐베이터 스쿨 참여를 희망하는 무역(예비)창업자 또는 중소기업은 서울세관 원스톱지원센터(02-510-1703) 및 SBA(02-791-9047)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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