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계룡건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353억원 규모의 수마트라섬 파당시 우회도로 확장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공사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파당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가웅∼두쿠의 총길이 27㎞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달 말 착공해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얄라 페르사다(YALA PERSADA)사와 입찰에 공동 참여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진출 이후 첫 정부 발주 공공 도급공사 수주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공공 도급공사 수주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 2차 사업과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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