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에 오바마 측근 마크 리퍼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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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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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마크 리퍼트 미국 국방장관 비서실장이 성 김 주한 미국 대사 후임에 내정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 대사의 임명은 이르면 2일에 발표되고 의회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리퍼트 비서실장이 대사로 부임하게 되면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가 될 전망이다. 앞서 마크 리퍼트 실장의 내정을 통보받은 한국 정부는 지난 주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리퍼트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 의원을 지낼 때부터 외교정책을 보좌해 온 최측근 인사다. 스탠퍼드 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으며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다. 2008년 대선 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 2011년에는 한반도 안보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를 지냈다.
 

[사진] 미국 국방부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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