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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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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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여 고추골마을·청양 칠갑산산꽃마을에 총 1억5000만 원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일 친환경생활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공모사업에 부여군 고추골마을과 청양군 칠갑산산꽃마을 2곳을 우수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은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체적 결속력이 강한 농·어촌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도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책자문위원회 환경녹지 분과위원의 심사를 거쳐 2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2곳은 대체에너지 설치 및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을 위해 마을당 75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탄소포인트제 가입, 그린리더 교육 참여 등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 추진 ▲고효율 LED 형광등, 절수형 수도꼭지 등의 에너지 절전기구 보급 등이다.

 김상기 도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생활 실천마을이 기후변화 문제와 친환경생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정 등에서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은 서산시 달빛예촌여미리마을과 청양군 수정마을이 선정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통한 전기사용량의 30~40% 절감 효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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