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박원순 서울시장 5시 43분 사고 현장 도착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추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추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 '현장지휘소'를 꾸려 사고현장을 지휘하고 있으며 오후 6시 상왕십리역 1번 출구 앞에서 사고 상황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 발생직 후 현장 상황을 보고 받으며 오후 5시 43분경 현장에 도착했다"며 "사고 직후 서울시가 꾸린 사고대책본부 현장지휘소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사고원인에 대해 "사고 원인으로 열차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 고장을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고 현장에서 현재 파악 중이다"며 "오후 6시 상왕십리역 1번 출구 앞에서 정확한 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소방본부상황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85명(추정)이 부상당해 일부는 한양대학교 병원으로 바로 이송, 치료중에 있다. 다른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해 구조됐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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