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2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초연금법 수용에 반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기초연금법 처리를 놓고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이 극심한 가운데 김 의원이 사퇴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가 기초연금법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오늘 새정치연합이 복지와 결별하는, 정치와 결별하는 모습을 보고 계신다”며 “이 과정에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의총이 끝나면 의원직 사직서를 써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 "야당이 여당의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 위해 하루 동안에 보건복지위, 법사위, 그리고 본회의까지 통과를 시켜주는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자존심이 있다면 이렇게 할 수는 없다. 설혹 선거에 지더라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직서를) 수리해도 좋고 제명해도 좋다. 수리하면 어디 시골 대학에 가서 복지국가가 무엇인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겠다”고 전한 뒤 “제명하면 나머지 임기동안 저 혼자라도 복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동안 열린 마라톤 의총에서 기초연금법 처리를 당 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새누리당의 기초연금안과 새정치연합의 당론을 수정안 형태로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법 처리를 놓고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이 극심한 가운데 김 의원이 사퇴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가 기초연금법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오늘 새정치연합이 복지와 결별하는, 정치와 결별하는 모습을 보고 계신다”며 “이 과정에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의총이 끝나면 의원직 사직서를 써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 "야당이 여당의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 위해 하루 동안에 보건복지위, 법사위, 그리고 본회의까지 통과를 시켜주는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직서를) 수리해도 좋고 제명해도 좋다. 수리하면 어디 시골 대학에 가서 복지국가가 무엇인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겠다”고 전한 뒤 “제명하면 나머지 임기동안 저 혼자라도 복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동안 열린 마라톤 의총에서 기초연금법 처리를 당 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새누리당의 기초연금안과 새정치연합의 당론을 수정안 형태로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 등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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