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바이어 현장상담 시, 몇몇 중소기업은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하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블랙박스 전문 제조업체인 ㈜네오로드(대표 조부연)는 폴란드 A사와 블랙박스 1채널/2채널 품목을 상담해 1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바이어는 “자동차 차량 도난이 빈번한 바르샤바 상황에 텔레통신과 블랙박스를 연결해 도난차량 회수와 법인 검거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샘플테스트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대전 중구에서 합성수지 창 및 창틀 제조 전문기업인 ㈜성광창호디자인(대표 윤준호)은 미국 B사와 ‘스마트 윈가드’를 연간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 윈가드는 기존 창호에 IT, BT기술을 접목시켜 사전 방범기능이 구현된 ‘스마트 방범기능의 합성수지제창’으로, 지난달 초 제품이 우수해 공공기관 납품용으로 성능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KOTRA 충청권 지원단 어성일 단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품목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사전에 매칭해주고, 현장에서 1대1 개별 심층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바이어와 중소기업의 관심과 호응이 컸으며, 기대 이상의 수출상담과 수출계약 추진으로 향후 높은 수출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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