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진단학회는 제33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저서 '이색의 삶과 생각'에서 고려 말 문신 목은 이색의 문집 목은시고(牧隱詩藁)에 실린 시들을 통해 이색의 생애와 학문 세계를 정리하고, 문집의 시문을 활용한 역사 연구의 새 방법론을 모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40분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학회는 시상식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조선 후기 실학자 오주(五洲) 이규경(李圭景, 1788~?)이 남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를 주제로 제42회 한국고전연구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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