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업계 금융사고 전년보다 7배 늘어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전년보다 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12건, 573억 원으로 2012년 22건, 80억5000만 원에 비해 7배가량 급증했다. 작년 금융사고 금액 규모는 지난 2010년 1099억7000만 원 이후 3년래 가장 컸다.

작년 금액이 가장 컸던 금융사고는 한맥투자증권 사례로 금액은 466억4000만 원에 달했다.

한맥투자증권은 작년 12월 12일 코스피200옵션 거래에서 주문실수를 내 4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승인을 받지 못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한맥투자증권에 이어 하나대투증권(24억1000만 원), 유진투자증권(22억5000만 원), 미래에셋증권(17억1000만 원), 교보증권(15억 원) 등이 금융사고 금액이 컸던 증권사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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