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종교 탄압 중단 촉구' 집회에 참석한 500여 명의 구원파 신도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에 이어 성명문을 발표했다.
구원파 신도들은 성명문을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에 가해진 무차별적인 검찰의 종교 탄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서 본 교회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법적인 책임까지 묻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종교탄압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원파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종교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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