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 1분기 수익성은 2분기 이후를 대비한 주력 품목의 유통 재고 소진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 이후 실적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41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작년 출시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가 성장을 이끌고 올 1분기 출시된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도 1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2분기 외형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품목이 수익성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술 수출료(150만 달러 예상)가 유입되는 3분기에는 더욱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종근당의 3분기 매출 1383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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