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색팀이 이날 하루에 시신 6구 수습해 실종자는 34명으로 줄었다. 오늘부터 소조기로 접어드는 만큼 수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제는 실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64개 격실 가운데 남아 있던 3층 선수 구역 좌현 3개 격실의 문을 모두 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7시께 다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전날 밤 1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 이날 오전 5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68명, 실종자는 34명이다. 구조팀은 학생이 아닌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격실도 모두 개방해 이날까지는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필요한 곳을 재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남북으로 7∼15㎞ 거리에 길이 7∼8㎞ 규모의 닻자망을 설치하는 등 5중으로 저지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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