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뽕나무묘목 농가 보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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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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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지역 누에 사육농가에 인기 있는 청일뽕 16,000주 공급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누에 사육용 뽕나무인 ‘청일뽕’을 올해 충주, 청원, 진천 지역을 중심으로 16,000주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웰빙 및 6차 산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누에 생산농가와 관련 제품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10,000주를 보급한 바 있는 충북농업기술원이 올해 확대 공급에 나서고 있다.

충북 지역의 뽕밭 재배 면적은 2012년 65ha 190농가에서 2013년 70ha 223농가로 증가했다.

청일뽕은 정부 보급종으로 기존의 개량뽕보다 잎이 피는 시기가 4일 정도 빠르고 수량은 개량뽕인 청올뽕보다 25% 증수되며, 잎의 품질도 우수하여 누에사육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공급하는 ‘청일뽕’은 잠사시험장에서 지난 해 수요 조사를 하여 직접 생산한 뽕나무로 5월 상순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포트묘는 주당 1,000원, 접착묘는 800원이며, 여기서 생산되는 누에고치는 골든 실크의 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누에는 동충하초, 누에가루 등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생산 판매하여 농가의 큰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이희두 잠상팀장은 “청풍명월의 청정 충북 전 지역에서 누에와 오디 재배를 확대하여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 주자인 누에 산업이 농가 소득의 신기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우량 뽕나무 묘목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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