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이음이 매칭과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앱을 선보였다.
7일 이음은 신개념 얼굴 대결 앱 '이상형 오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상형 오디션은 시작과 함께 총 20명의 이성을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내가 승리를 준 이상형 후보가 계속 오디션에 남아 다른 후보와 경쟁을 이어가는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부 참가자들에게만 선택이 집중되는 토너먼트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는 게 이음 측의 설명이다.
또 오디션 과정을 통해 △내가 선택한 이상형 △나에게 관심 있는 팬 △나의 연승을 가로막은 라이벌 △나와 같은 랭킹의 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가상이 아닌 현실 속 이상형을 만날 수 있고 그들과 채팅도 가능하다.
간단한 기본 정보 입력과 페이스북 연동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15~40세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현재 구글플레이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음 관계자는 "그간 많은 오디션 게임이 소수의 얼짱들이 승리를 독식하는 구조였다면 이상형 오디션은 참가자를 승자와 나머지 패자로 구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심 정도를 연승으로 보여줌으로써 나의 이상형은 물론 나에게 더 관심 있는 사람을 찾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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