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투자옵션부보증' 시행…우수창업기업 지원 강화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30일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투자옵션부보증' 제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옵션부보증은 창업초기 우수기술 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옵션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지원 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2년 내 일정수준 이상 성장한 경우 기보가 관련 보증부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다.

대상 기업은 설립 후 3년 이내 주식회사로 기보의 기술평가등급이 BBB등급 이상인 기술혁신선도형 기업이며 기업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보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하고 0.5%의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해 우대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보는 기업과 성장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기업의 경우 투자옵션 행사 시 차입금이 자본으로 전환돼 재무구조 개선 및 채무상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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