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삼성전자 4개 제품 최초 개정판 국제 안전 표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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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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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 엔터테인먼트 등 IEC 62368-1 2차 개정판 CB 인증 획득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글로벌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최근 삼성전자의 4개 제품에 제품군 최초로 개정판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수여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IEC 62368-1 개정판(IEC 62368-1 2nd Edition)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커브드 초고화질 텔레비전(Curved UHD TV), 액정화면(LCD )모니터, 블루레이 홈시어터,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다.

삼성전자는 UL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4개 제품군에서 세계 최초 IEC-62368-1 개정판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제품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정교하게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한층 강화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A3 모노 복합기로 프린터 제품 세계 최초 IEC 62368-1 초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EC 62368-1은 가전제품, 오디오·비디오 기기, 정보통신기기 등에 적용되는 국제 안전 표준으로, 위험 기반 안전 표준(HBSE)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제조까지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제품이 가질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배제하고, 보다 안전하게 제품을 설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 대비 제품 안전성과 개발 과정에서의 위험요소를 더욱 정교하게 살필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올해 3월부터 국제전기기기 안전규격 적합 시험제도(IECEE)가 인정하는 국제인증인 CB 인증에 채택되었다.

UL은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및 관련 기술 위원회와 IEC 62368-1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또한 UL은 고객과 파트너들이 새로운 규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순하 UL 코리아 사장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제품 규격 준수 및 새로운 표준 채용에 대한 노력은 세계 전자 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며, “UL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설계한 제품을 적시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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