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딸들 탑승 차량 미행 자동차로 백악관 등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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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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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차량 행렬을 한 자동차가 뒤따라 백악관 등이 일시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AFP와 워싱턴포스트 등이 일제히 전했다.

백악관 경호를 맡고 있는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4시 40분(현지시간)쯤 자동차 한 대가 백악관으로 가고 있는 차량 행렬을 뒤따라 보안 바리케이드를 통과했다.

바리케이드는 백악관으로부터 200m 거리에 설치돼 있었다. 이 자동차는 경호원들에 의해 즉시 저지됐고 자동차 운전자인 매튜 에반 골드스타인(55)은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이 자동차는 백악관 북서문 지척까지 접근했는데 경찰은 이 자동차에 폭발물이 있는지 등을 정밀 수색했다.

이 소동으로 백악관과 주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가 1시간 정도 폐쇄됐고 백악관 출입기자들도 출입이 통제됐다.

백악관 차량 행렬에 타고 있었던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인 사샤와 말리아가 학교에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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