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완충녹지 6곳에 배수로 설치 끝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7 14: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는 녹지대와 인접한 주택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완충녹지 6곳에 배수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완충녹지는 주거공간을 도로로부터 이격시키기 위해 5~10m 내외의 폭으로 조성된 녹지축으로 신도시 건립 때 만들어졌으나, 당시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아 녹지대에 떨어진 빗물이 잘 빠지지 못해 인근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많았다. 또한 나무도 물빠짐이 좋아야 잘 자라는데 배수가 불량하면 생육 상태가 좋지 않다.

일산동구는 정발산동 일대 무궁화로변의 완충녹지 중 배수가 불량한 6곳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빗물을 모으는 집수정 15개와 측구(플륨관)를 설치했다. 배수로 설치 공간에 있던 교목과 관목 등 수목 619그루는 인근 녹지로 이식하고, 새로 노출된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맥문동과 잔디를 심었다.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배수가 불량한 완충녹지와 인접한 건물은 해마다 우기가 되면 애로가 많았다”면서 “조기에 공사를 끝내 올 여름부터는 배수 걱정 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