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1940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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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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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940선까지 밀리고 있다.

5년 9개월만에 원ㆍ달러 환율이 최저치로 떨어지며 국내 수출주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81%) 내린 1943.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4% 오른 1964.19로 개장했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물량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2854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매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7억원, 19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3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95원( 0.58%) 내린 1024.3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1020선까지 내려간 것은 5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화 강세는 자동차나 정보기술을 비롯한 수출주 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1.11%), 현대모비스(-3.23%) 등 대표 수출주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부진한 모습이다.

전기전자(0.0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운수창고가 2.21%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1.82%), 종이ㆍ목재(-1.47%) 등도 부진한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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