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사실상 인정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채동욱은 천륜을 져버린 자. 국민에게 즉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 "채동욱 전 총장, 절대 사실무근이라더니… 검찰총장이 거짓말하면 되나?" "채동욱에게 혼외자녀가 있건 말건 궁금한 건 도대체 너희가 하면 다 합법이야? 전화 한 통화로 막 개인정보 다 까봐도… 진짜 이런 꼴 다시 보고 살아야 하다니…" "대한민국 검사 채동욱 아들 유전자 검사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정황상 친자 맞다. 청와대 채동욱 뒷조사 하지 않아 무혐의. 개판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7일 서울중앙지검은 산부인과 병원진료 기록, 채 전 총장과 임씨 모자가 함께 찍은 흑백사진, 임씨의 친지에 대한 채 전 총장 관련 언동과 이메일 내용, 가정부의 진술, 채 전 총장과 임씨간 제3자를 통한 금전거래, 통화내역 등을 종합한 결과 채모 군이 친자가 맞다고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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