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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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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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여파로 온 국민이 침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무심했던 가족애도 더 깊어졌다. 바쁜 일상 잠시 접어 두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지역축제 140여개와 첫 관광주간(1∼11일) 행사 대부분이 취소 또는 연기됨에 따라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면 사랑하는 내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또 다른 곳은 없을까. 

교육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과학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곤충을 소재로 한 '누에로 보는 곤충자원의 과거와 미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전문가와 함께 누에고치의 실을 뽑아 명주실을 직접 만드는 체험과 명주실인 야잠사를 이용한 십자수 놓기 등 6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봄철을 맞아  '배추밭의 흰나비', '물 속 청소부, 물방개' 등의 곤충교실도 유료로 운영한다.

무엇보다 12배로 증축된 과천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은 빼놓지 말고 가 보자. 14개 창조작업실과 '3차원(D) 프린터' 등 53종의 첨단 창조장비를 갖추고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안면도쥬라기박물관(관장 임태영)과 공동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지구의 역사를 품은, 공룡 대전(大展)’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총 14개의 지질시대별(선캄브리아대~고~중~신생대)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진품 공룡 표본 위주로 약 500여점의 표본을 선보이고 있다.

또, 거대 공룡 전신 골격(브라키오사우루스(16m) 외 1점) 및 움직이는 공룡 모형(티라노사우루스(8m) 외 7점)을 배치한“공룡 놀이터”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 스마트폰을 활용한 15종의 공룡 증강현실카드▲ 고‧중생대 표준화석 만들기▲ 공룡발굴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조금 더 멀리 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추천한다.

지난달 24일 개관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미래 첨단 분야인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해 추진한 체험형 항공우주 전문박물관이다.

항공역사관, 천문우주관, 테마체험존, 야외전시존,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항공과 우주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오감만족할 수 있다.

박물관 부지 내에는 110실 500명 수용규모의 항공우주호텔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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