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CJ오쇼핑은 지난 7일 인테리어 전문 프로그램 '조희선의 홈 스토리'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판매한 한샘 스타일키친이 20억원의 주문을 기록했다.
인테리어 제품의 경우 기존 백화점이나 브랜드 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매했지만, 최근 홈쇼핑이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새로운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CJ오쇼핑의 인테리어 관련 상품 취급고가 지난 2008년 530억원에서 2013년 790억원으로 5년새 50% 넘게 상승했다. 올해는 조희선의 홈 스토리 방송과 CJ몰의 인테리어 상품 확대를 통해 1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조희선 디렉터는 배우 김명민, 이승연, 이범수 등 다수의 연예인 집을 스타일링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휘정 CJ오쇼핑 생활사업팀 MD는 "인테리어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상품을 직접 골라 집을 꾸미는 것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라며 "이를 반영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상품 구색을 확대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전문가의 노하우도 함께 전달하는 홈 스타일링 코칭 콘셉트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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