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화 못참고 항의하다 '퇴장'...한화, LG에 8-7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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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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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사진출처=XTM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인 펠릭스 피에(29)가 판정 불만에 과격 행동을 하다 퇴장 당했다.

피에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박기택 구심의 판정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화가 5-6으로 따라붙은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피에는 볼카운트 3B-2S에서 6구째 낮은 공에 주심 박기택 심판의 손이 올라가면서 삼진을 당하자 순간적으로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방망이를 주심 옆으로 내던졌다.

심판진은 공수교대가 되는 상황에서 수비를 하러 나가는 피에를 불러 퇴장을 선언했다. 지난달 20일 LG 투수 정찬헌이 대전 한화전에서 빈볼을 던져 퇴장을 당한 뒤 올 시즌 선수 2호 퇴장. 피에로서는 한국프로야구 데뷔 후 첫 퇴장이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이 즉각 거구를 이끌고 나와 심판에게 ‘퇴장은 지나친 조치가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퇴장 명령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5회말 수비부터 벤치에 있던 고동진이 중견수로 들어갔다.

이날 한화는 11회말 박정진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연장혈투 끝에 8-7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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