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 전월보다 25.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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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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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6% 올라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3월 연근해수산물과 양식수산물 산지가격지수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5.8% 상승하며 수산물 가격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이 조사한 3월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FPPI)와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APPI)에 따르면 전월보다 각각 25.8%, 0.6% 올랐다.

3월 KMI-FPPI는 전월보다 25.8% 상승한 125.5(잠정치)를 기록했다. 꽃게, 갈치, 오징어, 가자미 등의 산지위판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꽃게, 갈치, 가자미 등은 전월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계절적 소비 등 여파로 가격도 상승했다. 오징어는 어한기에 접어들면서 어획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하며 지수변동에 영향을 줬다. 한편 3월 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지수가 전월보다 8.1%하락하며 84.8를 보인 KMI-APPI 3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 KMI-APPI는 85.3(잠정치)로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광어는 쿠도아충 관련 보도로 수요가 다소 위축돼 가격이 하락했고 우럭은 크기별로 산지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굴 가격은 생산 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전복 산지가격은 예년과 달리 출하 가능한 물량이 적어 상승했고 김 가격 또한 생산 부진 영향으로 3월의 양식지수는 2월보다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작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생산 부진 영향으로 김 위판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굴 가격 또한 작년보다 수요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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