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 이동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동면 장암리에 위치한 생태공원 맞은편 군부대 담장에 벽화를 그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작업은 이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해 벽화전문 봉사단체 네오맨과 일반자원봉사자, 관내 초·중학생 및 군인 등 600여명이 함께하여 약 500미터 길이의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이동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변 관광자원인 사향산 둘레길·영평천·국망봉·백운계곡 등과 잘 어우러지게 표현했다.
또한, 테마별로 포토존과 이동면의 유래, 볼거리와 먹거리(막걸리, 갈비), 즐길거리(축제)와생태환경, 주민솜씨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동면 주민은 “생태공원 주변이 군부대 담장으로 매우 삭막했는데 벽화로 인해 생태공원 및 이동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지나갈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이동면 관계자는 “마을유래 및 이동면의 모든 것을 이야기로 담고 있는 벽화로 우리고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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