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슈젠코리아는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및 활동가 등에게 기능성 신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슈젠코리아가 지원하는 기능성 신발은 20만원 상당의 워킹화 80켤레로 50켤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정대협 활동가 등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30켤레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참가하는 일반인들에게 증정한다.
신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2일까지 슈젠코리아 홈페이지(www.shoezen.co.kr) 고객지원 코너에 성명, 연락처, 성별, 신발 사이즈 등을 남기고 14일 수요시위에 참가한 인증사진을 올리면 신발을 받을 수 있다.
김무상 슈젠코리아 경영대표는 "매주 힘든 몸을 이끌고 수요집회에 나서고 있는 할머니들과 활동가들의 사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능성 신발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슈젠코리아의 워킹화는 신발 밑창에 같은 극의 자석 2개를 부착해 서로 밀어내려는 원리를 이용해 걸을 때 발, 무릎, 허리 등에 주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