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베이징 도심의 주요 대학들이 외곽 지역에 속속 제2 캠퍼스를 마련하고 있다고 중국 21세기경제보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가 베이징 외곽의 퉁저우(通州)에, 중앙민족대가 펑타이(豊臺)구에, 베이징교통대가 핑구(平谷)구에 제2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베이징도시학원과 베이징정보과기대가 창핑(昌平)에 새 캠퍼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2캠퍼스 설립은 기타 성시가 아닌 모두 베이징 행정구역 내에서 이뤄진다.
이번 베이징 소재 대학들이 캠퍼스를 외곽으로 옮기는 것은 중국 중앙정부의 결정으로 도심에 몰려있는 대학들을 시 외곽 지역으로 분산시켜 베이징 도시 내 교육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취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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