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파5홀에서 오버파 치며 하위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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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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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R…버디는 1개 잡고 보기는 2개 쏟아내

 

취리히클래식에서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는 노승열.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약 2주전 취리히클래식에서 미국PGA투어 첫 승을 올린 노승열(나이키골프)이 9일(한국시간) 시작된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파5홀에서 스코어를 많이 잃었다.

노승열은 이날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100위밖으로 커트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첫 파5인 11번홀에서 보기를 해 순탄치 않은 플레이를 예고했다.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더 뒷걸음질친 그는 둘째 파5인 16번홀(파5)에서 또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셋째 파5인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넷째 파5인 9번홀은 파로 마무리했다.

그는 결국 첫날 4개의 파5홀에서 1오버파(버디 1, 파 1, 보기 2)를 기록했다. 스코어를 내야 할 파5홀에서 오버파를 친 것이 첫날 부진의 원인이 됐다.

노승열은 취리히클래식 우승 후 출전한 지난주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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