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10일 "선체 내부 칸막이가 물을 머금어 휘어지는 등 악화현상이 4층 선미에서 시작, 다른구역을 퍼져가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고 대변인은 "잠수사들의 안전을 고려해 3, 4층 선미위주로 수색하고 칸막이 악화 위험이 적은곳부터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세월호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과 관련, 고 대변인은 "동서거차도 3개 구역에 방제장비 이용해 대부분 위험군을 제거했다"면서 "남아있는 해안가 기름을 제거해 방제선박 17척 동원하는 등 해상방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대변인은 기상이 악화되고 선체 내부가 부서지는 등 수색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정부의 수색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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