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활용품 선별센터, 선별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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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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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설개선, 선별방식 변경 등 효과 톡톡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재활용 선별센터의 확충사업을 완료하여 기존 선별 방식보다 약 20%의 선별률 상승효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시 자원관리사업소는 지난해 6월부터 총사업비 12억원(국비 4억, 시비 8억)을 투자해 노후로 잦은 문제가 발생했던 컨베이어 벨트를 교체하고, 공급 방식 개선과 소방‧건축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준공했다.

현재 시험가동을 끝내고 정상가동 중인 선별센터에서 새롭게 도입한 에어비중 발리 선별방식은 기존의 경사면을 흔들어 선별하던 방식에 공기를 불어넣는 방식을 추가하여 가벼운 비닐류도 선별 가능해 선별률을 기존 58%에서 80%까지 높였다.

또한, 집진기를 선별기 후단에 설치해 작업장 내 먼지를 포집하여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한층 개선한 것도 선별률 향상에 한몫했다.

앞서 2009년부터 가동한 청주시 재활용 선별센터는 청주‧청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재활용품 25종(플라스틱, 고철, 비닐, 폐지 병류 등)을 매일 50톤을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선별률 상승으로 자원재활용과 도시환경 발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청주시는 ‘쓰레기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면 자원이다’라는 시민의식을 꾸준히 바꿔나가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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