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고등학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협회 115년 역사상 첫 직선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월 치러진 협회 직접선거에서 득표율 55.59%로 회장에 당선, 이듬달 취임했다.
선거 당시 ‘훼손된 한의사의 면허권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아래 당당한 한의계,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계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높은 지지를 얻었다.
취임 이후 독립 한의약법 제정,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권 확대, 한방 건강보험급여 적용 확대, 무면허 한방진료 철폐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합헌 결정, 올 1월에는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배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무효을 이끌어냈다.
1991년부터 20년 가량 정선한의원을 운영했으며 국민건강·한의학수호위원회 중앙위원, 강원도한의사회장, 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보건복지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 국제동양의학회(ISOM)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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