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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 빅3(서울·경기·인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현 인천시장이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13일 수도권 유권자 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는 33.5%, 송 시장은 38.6%를 각각 기록했다. 양 후보의 격차는 5.1% 포인트다.
이는 지난 4일과 5일 조사에서 유 후보가 3.2% 포인트 앞선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송 시장은 2040세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별 투표율이 선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 시장의 20대, 30세대 지지율은 각각 45.9%, 46.2%로 집계됐다. 반면 유 후보의 20대, 30대 지지율은 각각 18.8%, 19.9%에 그쳤다.
유 장관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41.7%)을 크게 밑돌아 지지층 복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23.7%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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