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주간보고 반대 위한 '1인 시위' 돌입

  • 15일 김문식 회장 시작으로 전국 주유소 사업자들 참여

한국주유소협회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업계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사진=한국주유소협회]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국주유소협회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주유소업계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주유소협회가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에 반대하며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에도 정부가 주간보고 도입을 추진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1인 시위는 15일 김문식 회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유소 사업자들이 참여하며, 이는 주간보고가 철회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는 7월부터 거래상황기록부를 주간 단위로 보고토록 규제를 강화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1인 시위를 추진하게 됐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김문식 회장은 "주간보고는 회원사의 91%가 부정적이며, 91.8%는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보고주기 단축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며 "하루 한 개꼴로 주유소가 문을 닫고 있는 시점에 주유소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에 대해 주유소의 불만이 높은 만큼 주간보고 철회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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