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독립법인화' 장기간 표류하나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을 분리하는 작업이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수협은행 분리안을 재검토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수협은행의 분리는 2016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바젤Ⅲ(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협약)가 요구하는 자본 건전성 요건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의 지분 100%를 갖는 방식의 분리안이 추진됐었다. 조합원이 아닌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의 주인이 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금융위가 수협은행의 분리를 재검토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통합산은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금융위가 수협은행 분리안에 긍정적이었지만, 통합산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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