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원파 기자회견 연 금수원, 1000여명 신도 모였다

유병언 구원파 금수원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원파 기자회견이 열렸던 금수원에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소환 불응시 금수원을 수색할 예정이다.

이에 구원파 신도들은 정문을 걸어잠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현수막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체포영장 소식에 들려오면서 지난 12일부터 금수원에는 구원파 신도들이 모여들었으며, 현재는 1000여명의 신도들이 경찰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금수원에 유병언 전 회장이 실제로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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