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로

  • 합계 8언더파 134타 기록…루이스·톰슨 등 강호들 바짝 추격해 우승향방 ‘오리무중’

박희영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미국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박희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박희영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4타(66·68)로  단독 1위다. 박희영은 첫날 선두와 1타차의 단독 3위였다.
박희영은 이날 14개의 파4,파5홀 티샷 중 하나만 페어웨이만 벗어나고, 18개홀 가운데 14개홀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에 오를 정도로 샷정확도가 높았다. 그린 플레이(퍼트수 30개)도 무난한 편이었다.

박희영은 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우승향방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 톱랭커들이 박희영을 바짝 쫓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비롯해 브리타니 랑(미국) 등 낯익은 선수들이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1타차로 박희영을 따르고 있다.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은 박희영과 함께 선두를 달리다가 13번홀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중이다.

2라운드는 악천후로 플레이가 지체되는 바람에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청야니(대만)와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크리스티 커(미국)는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제니 신은 3언더파 130타로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4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리디아 고) 등은 2언더파를 기록중이다.

박인비(KB금융그룹)와 최나연(SK텔레콤)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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