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특화농공단지 3개소 순조롭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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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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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 남영양특화단지 등 3개소 42만7000㎡, 2015년까지 완료

  • 고용창출 1980여명, 생산유발효과 3000여억 원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상북도 조성 특화농공단지 위치도. [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칠곡, 영덕, 영양 등 3개소에 42만7000㎡ 규모로 조성하는 특화농공단지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국비 61억 원 등 470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특화단지 3개소를 조성 중에 있다.

영덕 로하스 특화단지는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 일대 14만8864㎡부지에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2년 12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70%로 올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 최대 수산물가공 전문 농공단지가 조성되는 것으로 동해안 홍게의 친환경적인 생산, 가공뿐만 아니라 유통, 판매, 연구, 관광을 겸하는 복합 수산 식품가공 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600여명의 고용, 120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해안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영양 특화농공단지는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일대 3만436㎡부지에 23억 원을 투입, 올해 2월에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예정으로 있다.

영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고추와 산채를 특화한 농공단지로 조성되며, 영양고추를 사용한 고추장과 김치 생산업체, 산채 가공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5개 업체가 입주의사를 밝히고 있다.

칠곡 농기계 특화농공단지는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일대 24만7000㎡부지에 사업비 327억 원을 투입, 작년 8월 착공해 공정률이 20%로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에스산업개발 등 4개 업체가 실수요자 방식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물류 및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이용해 경북의 농기계 클러스터 사업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영남내륙화물기지 및 경부고속도로 왜관IC와 근접한 뛰어난 입지여건 등으로 기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칠곡 특화단지는 14개 업체 11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김세환 경상북도 도시계획과장은“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화농공단지는 농어촌 주민의 농외소득 창출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특화농공단지가 지역 농어촌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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