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와 내년에 외국인 대학원생 815명을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발하게 된다.
배재대는 이 중 80명을 위탁받아 오는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년 동안 한국어 연수와 문화체험활동 등 총 1000시간을 교육한다. 또 2년차 사업을 내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수행한다.
교육을 마친 장학생들은 한국어 능력시험 3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 후, 국내 대학원에 입학해 석·박사 과정을 밟게 된다.
한편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은 정부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 우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전국에서 모두 10개 대학이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문권 원장은 “지난 2008~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만큼 우리말과 문화를 제대로 익혀 성공적으로 대학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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