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합터미널에서 보령으로 오가는 시외버스는 무정차 5회, 청양과 공주를 경유 6회 등 1일 총 11회 왕복 운행되며, 운행요금은 1만2천원이다.
그동안 대전권에서 보령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충남과 전북일부방면만 운행되는 서부터미널 노선만 있어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상지역 관광객과 시민들은 택시나 버스를 타고 서부터미널에서 대전복합터미널로 가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보령시에서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환승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충남도에 건의, 보령과 대전복합터미널 시외버스 노선 신설을 요구했으며, 충남도에서는 버스업체 3개사(금남고속, 충남고속, 삼흥고속)와 협의해 오는 22일부터 대전복합터미널에서도 보령을 오갈 수 있도록 노선변경을 확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전복합터미널 시외버스 노선 신설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환승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지역이미지 개선과 방문객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조그마한 불편도 귀 기울여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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