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부, 5월은 천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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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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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 정부는 최근 천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하고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환경보호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5월에 천식 환자수가 급증한다며, 5월이 '천식의 달(Asthma Awareness Month)'로 지정된 만큼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나 맥카시 환경보호국 국장은 "현재 미국 내에 170만명의 천식 환자가 있고 또 미국 어린이 10명 가운데 1명이 천식 환자"라면서 "특히 5월은 대기 오염 정도가 심해지는데다 갈수록 기후변화로 인해 대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맥카시 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함으로써 스모그 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지상에서의 오존농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저소득층의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천식 치료를 받기 힘들어지고 있어 환경보호와 천식발생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같이 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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